기아 더 뉴 모하비 vs 볼보 신형 XC90,"풀옵션 붙이면 가격 5천만원 넘어"

2016-02-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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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SUV인 '더 뉴 모하비'를 발표한 가운데 볼보 신형 XC90과 비교가 화제다.

16일 기아차는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모하비'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3.0리터급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했다.
 

[사진=기아 더 뉴 모하비 vs 볼보 신형 XC90]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 V6 S2 3.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낸다.

전장 4,930mm, 전폭 1,915mm, 전고 1,810mm를 지닌 '더 뉴 모하비'의 복합연비는 10.7Km/ℓ이다.

안전·편의 장비로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을 갖췄다.

'더 뉴 모하비'는 노블레스(이륜구동) 4025만원, VIP(선택 사륜구동) 4251만원, 프레지던트(상시 사륜구동) 4680만원의 가격이 정해졌고, 프레지던트에 풀옵션을 붙이면 가격이 5천만원을 넘어간다.

모하비 정도의 크기를 지닌 '볼보 올 뉴 XC90'(전장 4,950mm, 전폭 1,923mm 전고 1,776mm)는 올해 상반기 중에 한국에 출시된다.

올 뉴 XC90는 가솔린 엔진인 T6, 하이브리드 엔진인 T8 Hybrid, 디젤 엔진인 D5 등 3가지로 발표됐다.

그중에 풀타임 사륜구동이 적용된 2.0 디젤 엔진은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했고, 225마력, 47.9kg.m의 성능을 낸다.
올 뉴 XC90은 볼보가 새로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인 SPA와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가 모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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