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본회의 하루 앞둔 18일 회동…선거구 획정·쟁점법안 담판 시도

2016-0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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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만나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을 둘러싼 이견을 조율키로 했다. 여당은 1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기준과 쟁점법안을, 23일 본회의에선 선거구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협상에 임하기로 해 18일 회동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8일 저녁 당 대표를 포함해 '4+4' 회동을 해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18일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원내수석은 "(4+4 회동에서) 선거구와 쟁점 법안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다시 조율할 것이고, 그 사이에 비공식적으로 (여당 측과) 대화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쟁점법안에 대해) 양당이 가지고 있는 스탠스는 지금과 동일하고 실질적으로 쟁점법안에 대해선 쟁점이 한 가지 내지 두 가지로 좁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양당이 결단을 내리면 될 것 같다"면서 "선거법과 관련한 선거구 획정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다 의견 일치를 봤고, 석패율제에 대해서만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선 제어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논의도 필요하지만 양당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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