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온라인 펀드 판매채널인 '펀드슈퍼마켓'이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5월 중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신임 시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펀드슈퍼마켓은 그간 첫 가입 시 우체국이나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휴 금융사를 찾아 계좌개설 이후 거래가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병호 사장은 이러한 고객 불편함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펀드슈퍼마켓의 경우 제휴기관에 지급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펀드슈퍼마켓은 고객 커뮤니티 공간 및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현해 고객 간에 공유되는 정보가 자산관리에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도 같은 맥락에서 고민 중이다.
이병호 대표는 "고객 금융활동을 통해 쌓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립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 자산관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IC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과 정보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