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6년 안전관리에 도비 2134억 원 투입

2016-02-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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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63개 피해유형 단계별 대책, 유관기관 상호협력계획 마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도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인 2016년 경상남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안전관리계획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관리 등 3개 대분류 재난, 총 63개 피해유형에 대해 피해현황·원인분석, 피해저감 계획 및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평시부터 유사시까지의 단계별 대책과 함께 재난대응별 유관기관 상호협력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는 올해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재정사업으로 도비 2134억원을 포함해 총 1조217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은 풍수해·산사태 등 자연재난 12개 피해유형에 7488억원, 산불·의료서비스·식용수·감염병 등 사회재난 27개 피해유형에 2725억원, 아동 등 취약계층 안전·교통사고·농어업작업 등 각종 안전관리 사고 24개 유형에 1961억원 등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여 재난안전관리 피해유형 재분류를 통해 10개가 늘어난 63개 유형으로 세분화하였으며, 도내 지역특성을 감안하고 신종 재난에 대비하여 녹조, 지반침하, 자살예방 등 피해유형을 추가 발굴했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이번 안전관리계획이 평시 사전 예방, 대비부터 재난·안전관리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복구단계 까지 실질적인 매뉴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안전관리계획에 반영된 피해유형의 단계별 대책과 피해저감 계획에 따라 대처하여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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