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권오준 포스코 회장,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추종연 주 아르헨트나 한국대사가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권 회장과 마크리 대통령은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리튬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포스코가 리튬 상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는 14일(현지시간)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주정부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살타(salta)에서 상업용 리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권오준 회장은 착공식 다음날인 15일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회장은 포스코 리튬 추출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기술 개발 경과 등을 설명하며 리튬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환경 친화적 기술임을 강조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마크리 대통령도 리튬 자원 개발의 중요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발전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는 향후 리튬 연간 생산을 4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2500t 규모의 상업 생산 시설 건설에 우선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