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소속 예비후보 12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이 직접 제시한 과제인 '민생경제살리기'와 '정치혁신'을 위해 실천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총선출마자들은 진선기, 송기석, 김명진, 김경진, 최경환, 최선욱, 정진욱, 김유정, 김하중, 서정성, 국성근, 이건태 예비후보 등 12명이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시민 742분께 '한국정치 가장 큰 문제점'과 '정책과제', '광주의 정책과제'에 관한 의견을 들은 결과, 정치분야에서 패권정치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계파주의 소통의 부재가 (정치문제점) 뒤를 이었고, 정책과제로는 서민경제, 정치혁신, 청년일자리를 꼽았다"며 "광주지역 정책과제로는 일자리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세대교체가 다음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5가지 실천약속을 발표했다.
첫째 "민생경제, 서민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튼튼한 일자리 확충, 중소기업 육성 및 유치, 골목상권보호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경제문제에 실천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립, 광주 군 공항 이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 등 광주지역 현안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당 소속 기초 광역의원들과 국회의원들이 계급장 떼고 토론하고 당론은 합의 조정해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국회의원이 계파형성을 위해 지방자치선거 공천 및 당내 경선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해온 관행을 깨겠다"며 "줄서기정치, 패권정치 청산을 위해 당내 정치인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겠다"고 소개했다.
또 "선거 때가 아니어도 '광주국회의원 시민평가단'을 당내 설치해 매년 정기적으로 평가받고 그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그 결과가 기준점 이하인 경우에 차기 공직선거 출마제한 등 공천자격패널티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신인 발굴 및 육성에 함께 나서겠다"며 "연 2회 이상 정치학교롤 운영해 소양과 실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13 공정선거 바람개비단'을 시당 산하에 설치하도록 요구하겠다"며 "당내 경선과정부터 출마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직접 살피고 관찰해 부정한 선거운동이 발각되면 당이 나서서 제재하도록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