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의 각각의 발언과 결정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 책임감과 투명성을 확대하는 방안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오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 7명 중 4명이 교체되는 것을 계기로 금융시장 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만장일치가 아니라 다수결에서 소수의견이 나오면 이를 제시한 금통위원 이름을 회의 당일 공개한다. 현재 한은은 7명의 금통위원 중 다수 결정에서 소수의견이 나오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몇 명의 위원이 반대했다”는 수준으로만 밝혔다.
금통위 개최 2주일 후에 의사록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기는 하지만 익명으로 공개돼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한은은 금통위원이 참석하는 주요 금융·경제 이슈 공개 강연이나 기자간담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한은은 강연 내용이나 일정 등 금통위원들의 정책 관련 활동내역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한은의 움직임은 금통위원들이 앞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처럼 대외 활동을 통해 외부에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통위원들의 서로 다른 의견이 외부에 공개될 경우 금융시장에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오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 7명 중 4명이 교체되는 것을 계기로 금융시장 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만장일치가 아니라 다수결에서 소수의견이 나오면 이를 제시한 금통위원 이름을 회의 당일 공개한다. 현재 한은은 7명의 금통위원 중 다수 결정에서 소수의견이 나오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몇 명의 위원이 반대했다”는 수준으로만 밝혔다.
금통위 개최 2주일 후에 의사록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기는 하지만 익명으로 공개돼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또한 한은은 강연 내용이나 일정 등 금통위원들의 정책 관련 활동내역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한은의 움직임은 금통위원들이 앞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처럼 대외 활동을 통해 외부에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통위원들의 서로 다른 의견이 외부에 공개될 경우 금융시장에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