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세번 결혼한 여자' 이어 김수현 작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조한선 1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한선은 "'세번 결혼한 여자' 이어 김수현 작가와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당시 참 많이 힘들었지만, 연기를 배우고,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고민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두 번째도 어김없이 힘들다. 하지만 연기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아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드라마에서 예민하고 직설적인 종합병원 내과의사 유세현을 연기한다. 3년 만나는 동안 세 번 헤어졌던 여자친구(왕지혜)에게 "이제 진짜 끝"이라고 이별을 고했지만 돌연 "결혼하자"고 떼를 쓰는 여자친구 때문에 골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