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결제대금 5340조원…전년比 6.3% 증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채권결제대금이 534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예탁결제원 측은 "국채 등 안전자산 투자 선호와 장외거래 채권기관결제대금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960조6000억원으로 전년(4663조9000억원) 대비 6.4% 늘었다. 이는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92.9%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은 2866조200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은 1140조3000억원, 전자단기사채가 954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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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 총액은 379조8000억원으로 전년(362조원) 대비 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국채전문유통시장이 325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장내당일채권시장이 14조5000억원, 장내Repo시장이 40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