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언제 트위터에 접속하든 중요한 트윗을 타임라인 최상단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11일 각 이용자에게 중요도가 높은 트윗을 선정해 타임라인 최상단에 노출시키는 '맞춤 트윗 먼저 표시'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상단에 노출되는 트윗들은 이용자들이 팔로우 관계를 맺고 있는 계정들, 자주 반응을 보이는 트윗, 관심사, 유사한 특징을 지닌 다른 이용자들의 활동 등을 분석해 결정된다. 사전 테스트에서는 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헤비 유저’와 1주일에 한 번 정도 이용하는 ‘라이트 유저' 모두에서 트윗량과 반응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였다.
역시간 순으로 전체 팔로워들의 모든 트윗을 노출시켜주는 기존 타임라인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맞춤 트윗' 아래로 이용자의 팔로워들이 올린 모든 트윗을 기존과 같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타임라인을 ‘새로 고침'하면 맞춤 트윗이 사라진 기존 타임라인을 볼 수 있다.
또한 ‘맞춤 트윗' 확인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들은 환경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해제하면 된다. 이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앱, 웹브라우저용 트위터 홈페이지(www.twitter.com)에 수주에 걸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