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폐갱도가 갱도체험시설로 조성되는 등 관광자원의 새로운 보배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보령 석탄박물관에 폐갱도를 활용한 갱도체험시설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2013년 3월 폐갱도 지반조사를 시작으로 약 3년에 걸쳐 보강공사와 신규 갱도 공사, 전시물 제작 등을 설치했다.
갱도체험시설에서는 성주리 탄광촌, 입갱, 채탄, 막장의 빛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물과 영상을 볼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폐갱도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의미 또한 크다”며 “이 같은 사업을 적극 발굴해 폐광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진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