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10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기재부는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후의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확인하고 필요한 대응책이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당일 최 차관 주재로 경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최 차관은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중국 증시 급락과 유가하락 등 국제금융시장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