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이 대만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타이난(台南)시 융캉(永康)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이 무너지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
지진 충격으로 옆으로 무너진 빌딩은 기존 17층에서 4∼5층 높이로 내려앉았다.
타이난시 소방국은 이날 오후 1시20분(현지시간) 현재 아기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지고 그 중 3∼4명이 웨이관진룽 빌딩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이 빌딩에서만 152명을 구출해 6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대는 현재 이 빌딩에 최소 10명이 갇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