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천시에 따르면 J사는 지난 1월 하순 천남동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겠다며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 계획서상 매립장 높이가 84m(지하 24m, 지상 60m), 면적이 11만 8113㎡로, 현재 사용이 중단된 채 방치된 왕암동 매립장의 7.8배 규모다.
매립 기간은 19년에 노천 매립 방식이며, 하루에 발생하는 100t의 침출수는 제천시 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처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주민들은 "매립장이 건설되면 환경오염으로 인근 지역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4년 전과 상황 변화가 전혀 없는 만큼 제천시는 사업을 승인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