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오전 10시 대전 철도트윈(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서부대개개발의 핵심동력 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이‘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수렴, 토론회 및 연구용역 사업분석 등을 통해 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이 2차 철도망구축계획 후반기 착수사업에 이어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동서고속화(춘천~속초)사업과 같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됨으로써 국가의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철도기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또한, 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던 중부내륙(김천~문경)선이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어 국가대동맥인 경부고속철도와 대등한 새로운 축을 형성하는 내륙철도의 뼈대가 맞춰져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질적 구현이 더욱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연구’에 반영하고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2016년 상반기 중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