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중심 스마트한 행정서비스 사업' 추진

2016-02-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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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클라우드컴퓨팅과 빅데이터 등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 시민 중심의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6년에 클라우드컴퓨팅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법을 행정 업무 처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의 서버-PC 방식의 컴퓨팅 환경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전환해 부서·개인별로 각각의 정보시스템이나 PC 등에 자료를 분산 보관하,고 처리하던 업무방식을 통합 관리되게 된다.

이러한 혁신 방식은 업무에 대한 공유와 협업을 강화 할 뿐만 아니라, PC 이외에도 스마트폰·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의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해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클라우드컴퓨팅에서는 서버와 자료 저장소를 공동 활용, 기존의 개별적인 정보시스템을 운영할 때 보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업무 효율을 달성해 재정적으로 유리하게 되며, 통합돼 축적되는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게 된다.

또 시는 정보통신과, 토지정보과, U-정보센터, 민원콜센터 등 12개소에 분산돼 있는 서버들을 2017년 단원구청과 단원보건소 신청사가 준공되는 시기에 현재 단원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 해 통합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러한 통합 데이터센터를 운영을 통해 보안이 강화되고 항온항습기, 무정전 전원장치(UPS), 출입통제 장비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게 돼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길 정보통신과장은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으로 행정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에게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버의 감축, 가상단말기 도입, 통합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서 전기 에너지 사용 절감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친환경적인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은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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