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취업률 고공행진에는 이유가 있다.

2016-02-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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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취업을 위해 매일 현장 누비는 교직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강희상)의 2월 졸업예정자 70%가 취업했다.

예년에 비해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여건이 불리함에도 취업자 수는 전년 동 기간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3월말이면 90% 이상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런 성과의 원인으로는 교수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전담기업을 매일 방문하여 기술지도와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학생 취업과 연계시키기 때문이다.

방학을 맞아 각종 연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교수들은 자발적으로 출근하여 현장을 누비고 있다.

매일 아침 본관 앞에서는 학생들을 인솔하고 면접을 떠나는 교수들을 볼 수 있다.

학기 중에도 대부분의 교수들은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확보와 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강의가 없는 시간의 대부분은 기업체를 방문한다.

자동차 정밀부품 제조기업인 ㈜원전기계에 취업중인 학생들를 격려하는 강희상 학장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이명상 교수[1]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체를 방문하여 취업지도에 앞장서고 있는 강희상 학장은 “우리 폴리텍대학은 기업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성을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최근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박연희(25)씨는 교사임용 시험에서 번번이 낙방했다. 대학 조교, 학원강사 생활을 하며 몇 년 동안 임용고시를 준비했으나 취업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연히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홈페이지를 방문한 그녀는 기술의 세계에 흥미를 느껴 인쇄디자인과에 입학했다. 인문학적 사고를 지닌 그녀는 각종 출판 편집과 디자인 기술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매 시험때마다 수석을 차지했다.

교내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 편집디자인 Adobe Indesign, Illustrator, Photoshop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인쇄물을 출품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에는 컴퓨터그래픽스운용, 전자출판, 포토샵GTQ, 일러스트GTQ, 인디자인GTQ 1급 등 5개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작년 11월 교내에서 개최된 “구인구직 행사”에 참여한 ㈜지학사의 인사담당자는 인문학적 사고와 디자인 기술이 융합된 우수한 포트폴리오 작품에 반하여 초임연봉 2800만원으로 채용을 결정하였다.

박연희씨는 “인문학 전공이라서 기술 습득이 힘들 것으로 생각되었고, 입학 초기에는 그만둘까 하고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인쇄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오히려 인문학적 상상력이 디자인 기술 습득에 보탬이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실무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기술의 세계에서 무한한 희망을 찾고 실업에서 탈출하고픈 청년들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전화 032-450-0310)이나 http://namincheon.kopo.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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