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기업 이전이 가시화 되고 있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평균 집값은 2014년 1분기 1191만원에서 현재 1379만원으로 15.78%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10.33%)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서울 송파구 역시 제2롯데월드 개장, 문정 미래형업무지구 개발에 따라 주변 부동산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 2014년 1분기 기준 3.3㎡당 2211만 원이던 송파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016년 1분기 기준 2373만원 선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정지구, 평택시, 안성시, 청라국제도시 등 신규택지 내 분양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21, 34㎡ 총 464실을 규모다.
평택시는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몰려있다. 평택고덕산업단지(395만㎡)에는 삼성전자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 생산공장이 들어서고 평택 진위2산업단지에는 오는 2017년까지 LG전자 공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신세계복합쇼핑몰도 완공될 계획이다.
여기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내년 2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서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로 전용면적 75~103㎡로 구성된다.
안성시의 경우,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 이곳에 200여 곳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밀폐용기를 만드는 락앤락도 안성에 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중이다. 또 지난 해에는 독일BMW사 자동차 부품전용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성시 가사동에서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6~23층 아파트 10개 동, 59~74㎡ 총 759가구로 이뤄졌다.
청라국제도시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개통됐고 신세계복합쇼핑몰, 청라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 복합타운 등의 개발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모아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A1블록에서 '청라지구 모아미래도' 아파트를 2월 분양한다. 74㎡ 단일 면적 418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