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제품을 구매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하이마트는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전국 440여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테스트 작업을 거쳐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에 ‘엘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온·오프라인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후 신용카드 유효기간, 비밀번호 앞 두 자리 등 결제수단에 관한 필수 정보를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결제비밀번호 여섯 자리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따로 엘포인트 카드를 챙기지 않더라도 포인트를 자동 적립되고, 보유 포인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엘페이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쇼핑환경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결제수단을 확대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 조성헌 옴니채널팀장은 "스마트폰으로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는 엘페이 서비스를 통해 옴니채널 환경 구축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어 고객 사용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TV·냉장고·세탁기 등 당일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100여개의 상품에 대해 낮 12시까지 결제 완료하면 당일 저녁 7시까지 배송과 설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