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강지처 안 버린다" 과거 혁명 지역 부흥 박차

2016-0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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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이 서부 지역에 위치한 과거 혁명지를 위주로 빈곤 구제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인민위원회와 국무위원들이 지난 1일 "과거 서부지역 혁명기지 개발로 국가 빈곤 구제 목표에 한 발 다가가겠다"는 문서를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빈곤층 7000만 명을 구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중국 서부지역 혁명기지는 과거 공산당과 인민군의 뿌리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리학적 불리함과 인프라 부족으로 지난 몇 십 년 동안의 경제 발전에서는 뒤처지고 말았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서부지역 인프라 개선과 특별 산업 육성, 재정 지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프라 개선에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포함되며 지역 내 전기 설비와 인터넷 설비, 상수도 시설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또 서부 지역에 있는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은 석탄, 셰일 가스, 석유 등 자원 발굴이 보다 쉬워지고 풍력이나 태양열을 이용한 공장 설립이 장려된다.

중앙 정부는 각 지역 정부에 지역 특산물과 관광산업 개발을 힘쓰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러한 방법들로 2020년까지 서부지역 성장률을 빠르게 증강시키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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