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실은 잉어즙을 만들어 서재경 집에 왔다. 엄청실은 “내가 아는 여편네도 4번 유산됐다가 내가 만들어준 잉어즙 먹고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았다”며 “너도 어서 몸 추스르고 애 가져야지. 싫어도 이거 하루에 세 번 꼬박꼬박 먹어”라고 말했다.
지영선(이보희 분)은 “사부인! 지금 퇴원한 애한테 이것이 할 소리입니까?”라고 말했다. 서재경은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줄 아세요?”라며 “정말 너무 하세요. 나 이거 안 먹어요. 어쩌면 그렇게 생각이 없으세요”라고 소리쳤다.
엄청실은 “시어머니한테 그렇게밖에 말 못해?”라고 말했다. 서재경은 “저 올라가 쉬어야겠어요”라고 말하고 방으로 올라갔다.내일도 승리 내일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