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영철 첫 촬영 '연기력 압권'···장인섭 등 가족들과 호흡도 돋보여

2016-0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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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의 주연을 맡은 김영철의 첫 촬영 현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을 둘러싼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훈훈한 가족드라마.

지난 1월 27일 인천에서 김영철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촬영장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 서로 손난로와 옷을 챙겨주며 건강을 챙기는 등 정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영철은 스태프들에게 에너지를 전해줄 정도로 인자한 미소를 띠며 들어섰다.

2일 공개된 사진에는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김영철의 모습과, 장남 ‘봉만호’ 역인 장인섭의 귀를 잡아당기고 있는 코믹스러운 모습까지 연출돼 극의 내용을 더욱 궁금케 한다.

극 중 김영철이 연기할 ‘봉삼봉’은 봉씨 일가의 절대 군주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중심인물이다. 철가방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규모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일궈낸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음식 맛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 1일 1식과 오픈 전 공복을 지키고, 신선하지 않은 재료는 가차 없이 쓰레기통에 던져 넣을 정도의 완벽주의자다.

김영철은 김지호, 장인섭 등 후배 배우들과 대사를 맞춰보며 연기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동선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등 대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김영철과 첫 호흡을 맞춘 장인섭은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이 많이 도움도 주시고,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특히 저희 아버지로 나오시는 김영철 선생님께는 정말 아버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첫 만남이 이 정도였으면 앞으로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혀 김영철과 장인섭이 그려낼 부자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동윤 PD와 조은정 작가가 힘을 합치고 김영철, 원미경,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 김지호, 윤다훈, 장인섭 등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는 ‘가화만사성’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엄마’ 후속 작품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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