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수출입銀으로부터 ‘오만 석유화학사업’ 3억7000만달러 PF 받는다

2016-02-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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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3억7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지원받는다. 이는 GS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오만 리와 석유화학사업’을 위한 자금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GS건설에 3억7000만달러의 PF 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오만 리와 석유화학사업은 총 사업비가 63억달러에 달하는 오만 정부 국책사업이다. 오만에서는 최초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수출입은행은 저유가 지속에 각국의 대형플랜트 사업이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PF는 사업주인 오만 국영정유석유화학회사를 대신해 오만 정부가 직접 완공보증을 섰다”면서 “이에 따라 그간 중동에서 추진했던 다른 사업에 비해 금융조건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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