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유승우의 미니앨범 ‘Pit a Pat' 발매 기념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유승우는 쇼케이스 중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어렸을 적 데뷔해 배우로 치면 아역 배우 이미지가 남아 있는 느낌”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소년’이라는 첫 이미지를 떼는 데 얼마나 걸릴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에게 남자답고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 곡을 쓰고, 또 받고 있다는 유승우는 “성인이 되면 조금 더 깊고, 진중한 음악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이미지가 되고 싶다. 지켜봐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곡 ‘뭐 어때’는 성숙한 감정 변화를 이별 시점에서 바라본 대표곡으로 랩퍼 크루셜스타와 함께했다. 기존 유승우의 담백한 창법에 힘이 실려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지난해 음원차트 1위를 오른 ‘예뻐서(Feat, 루이 of 긱스)’ 비롯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점점 좋아집니다’, ‘스무살’과 여성 싱어송라이터 우효와 함께 한 듀엣곡 ‘선(45.7cm)(Feat, 우효)’ 등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송라이팅, 스타일링, 비주얼디렉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스토리를 부여 했다. 5곡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며 순수한 사랑이라는 일관성이 부여됐다.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이 촬영을 맡은 파스텔톤 재킷 이미지를 비롯해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제작된 타이틀 곡 ‘뭐 어때’의 뮤직비디오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유승우의 미니앨범 ‘Pit a Pat'은 2일 자정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유승우는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