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모기뿐 아니라 수혈·성관계로도 감염?

2016-02-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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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사진=MB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모기뿐 아니라 수혈과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지카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었을 때도 전염된다. 
또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경우는 어머니를 통해 태아에게 전염되는 등 수혈이나 성관계처럼 체액을 교환한 경우다. 

한편,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마트라섬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이 외국 여행을 하지 않았음에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명 연구기관 에이크만분자생물학연구소는 일시적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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