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설날장사씨름대회 준비위원회와 홍성군 씨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6일간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16 홍성 설날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8개 팀, 165명의 선수와 여자부 17개 팀, 70명 등 총 235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설날 대회의 남자부 경기(태백, 금강, 한라, 백두급)는 2월 6일(토)부터 9일(화)까지 한국방송(KBS-1TV)을 통해 텔레비전에서 생중계되며, 여자부 경기는 2월 9일(화)부터 10일(수)까지, 이틀간 문화방송(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돼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두 채널을 통해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인 씨름을 텔레비전에서 매일 볼 수 있게 했다.
군은 관계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오는 4일 행사장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행사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대회기간 중 발생되는 부상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의료지원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관람석 구역별 안전관리를 위해 84명을 지정 배치하고 근무자 안전관리 교육을 4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65개 숙박업소와 53개 모범업소를 대한씨름협회 및 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행사 주변 도로환경을 정비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홍성군 이미지 부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개최되는 전국 씨름대회인 만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행사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안전한 행사 관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