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통 제수용 농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2016-02-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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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매·전통시장 설 성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설 제수용 농산물은 잔류농약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 50건에 대해 잔류농약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 성수기를 맞아 실시된 이번 검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및 신기시장, 석바위시장, 부평종합시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검사는 사과·배·대추·감·밤 등 과실류, 무·배추·쪽파 등 채소류, 도라지·고사리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제수용 농산물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검사 결과 모든 농산물의 잔류농약이 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개소한 구월농산물검사소는 예산 14억 원(국비 7억 원)을 들여 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액체크로마토그래프·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해 삼산농산물검사소와 함께 인천지역 유통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검사장면[1]


올해는 구월농산물검사소과 삼산농산물검사소에서 각각 2,000건씩, 총 4,000건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인천지역에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농산물 신뢰도를 향상시켜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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