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T 코스 부활로 T(황천)길 막을 수 있을까
중국인1: 나 내일 운전면허 따러 한국 간다.~
일본인2: 한국? 올 말에 개정되면 어려워진다는데?
2011년 운전면허 간소화 후 우리나라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외국인만 대략 6만여 명이라고 합니다.
운전면허 취득이 쉽고 빠른 한국.
실제, 간소화 후 면허 취득 1년 미만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11년 7천426건에서 2012년 9천247건으로 24.5% 증가했고, '김여사', '물면허', '사고유발 속성면허' 등 안전과는 동떨어졌다는 말도 많죠.
그래서인지, 경찰청은 올 하반기 안전운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면허시험 개정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어떻게 바뀌는지 한번 알아보죠.
면허 개정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어요.
어렵다. 파: "난 지금도 어렵던데, 또 개정? 'T'형 주차 어렵다던데….
쉽다. 파: "안전 생각하면 더 철저해야지! 일본과 비교해도 교육시간 턱없이 부족해."
그럼 상대적으로 까다롭다는 일본의 면허 취득 과정은 어떻게 다를까요?
일본 의무교육 60시간 이상 / 한국 13시간
일본 필기시험 6,300문항 / 한국 1,000문항
의무교육 시간은 4배 이상, 시험 문항 수는 6배 이상 차이가 나는군요.
운전하기 위해 누구나 치르는 면허시험.
면허를 얻는데 치우치기보다 왜 면허증을 손에 넣어야 하는지도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안전을 위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