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 우승 놓친 것보다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못한 것이 더 아쉬워

2016-02-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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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37위로 무려 197계단 상승…조던 스피스 꺾은 송영한은 113위로 올라서…로리 매킬로이·제이슨 데이 2·3위 자리바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4라운드 초반 악천후속에서 퍼트하는 최경주.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최경주(SK텔레콤)가 2일 끝난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단독 2위를 한데 힘입어 세계랭킹 137위로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197계단 상승한 것이다.

최경주는 그러나 아직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가 마스터스에 나가려면 대회 전까지 미PGA투어에서 우승하거나 세계랭킹 50위안에 들어야 한다.

최경주와 현재 세계랭킹 50위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의 랭킹 평점차는 1.2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이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으로 평점 0.99를 더해 랭킹 12위가 됐다. 최경주가 4월초 랭킹 50위안에 들기 위해서는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2∼3위를 몇차례 해야 한다는 얘기다.

최경주는 아시아 골퍼로는 마스터스에 최다 출전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회 연속 마스터스에 나갔다. 그러나 지난해엔 출전하지 못했다.

1일 끝난 일본골프투어(JGTO)겸 아시안투어 C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한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의 랭킹은 113위로 급상승했다. 전주 대비 91계단 오른 것이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18위를 한 김시우(CJ오쇼핑)의 랭킹은 171위다. 1주전에 비해 7계단 오른 것이며, 역대 개인 최고위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랭킹 2·3위는 자리바꿈을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로 올라섰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3위로 내려갔다.

안병훈(CJ)은 27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66위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43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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