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확대 운영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원도심 공동화학교 활성화 및 아라초등학교의 학생 분산 배치를 위해 통학구역 신축적 운영 대상을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학생 수 1000명 이상의 학교에만 적용하였으나, 올해부터는 700명 이상의 학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학생수 700명 이상인 제주시내 초등학교 16개교(제주서초, 삼양초, 월랑초, 도남초, 이도초, 삼성초, 신광초, 신제주초, 아라초, 노형초, 백록초, 동광초, 인화초, 남광초, 외도초, 한라초)에서 원도심 공동화 학교 5개교(제주북초, 제주남초, 일도초, 광양초, 한천초)로 통학구역에 관계없이 전·입학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제도를 아라동 지역 학교에 확대 적용해 아라초 통학구역 안에 거주하는 학령아동이 영평초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통학구역과 관계없이 전·입학을 허용,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통학구역 신축적 운영 확대로 일부 학교에 집중된 학생의 분산과 학생수 급감 학교로의 학생 유입을 유도해 학교 간 격차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