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일 맛짬뽕이 정식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을 통해 닦아놓은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맛짬뽕의 열풍을 미국까지 번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맛짬뽕은 출시 3달도 채 되지 않아 수출길에 올랐다. 짜왕이 미국 수출까지 5개월 걸린 것과 비교해볼 때 훨씬 빠른 속도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맛짬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각종 매체를 통해 국내 짬뽕라면 열풍을 접한 소비자들이 맛짬뽕 수출 요청을 해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맛짬뽕을 2~3월 중 일본, 중국, 호주, 대만, 필리핀으로도 선적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과 맛짬뽕이 신라면을 도와 농심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