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어티는 최근 2200명의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해리스 여론조사 결과 톰 행크스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 1위로 나타났다고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영화 '스파이 브릿지(The Bridges of Spies)'에서 변호사 명연기를 보여준 톰 행크스는 지난 2002년, 2004년, 그리고 2013년에도 이 조사에서 톱을 차지했다.
영화 '블랙 매스(Black Mass)'에서 악명높은 갱스터역을 연기한 조니 뎁은 2위에 올랐다. 조니 뎁과 톰 행크스는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 후보에 올랐지만 내달 말 열릴 아카데미 상에는 둘다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덴젤 워싱턴이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골든 글로브에서 공로상 격인 세실 B. 데밀 상을 받았다. 이밖에 서부영화 전설 존 웨인이 4위, '스타 워즈 : 깨어난 포스'의 해리슨 포드가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