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PP 사업 국제협력 박차, 칭다오도 함께 한다

2016-0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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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개위 UNECE와 PPP 협력 MOU 체결...매년 칭다오서 관련 포럼도 개최

중국 칭다오.[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유럽과의 민간협력(PPP) 사업 확대에 속도를 올렸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사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와 국제연합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최근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기관과 UN 산하기관이 체결한 첫 PPP협력 강화 협약으로 중국의 PPP 사업 추진이 국제협력 모색의 차원으로 격상됐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앞으로 중국 발개위와 UNECE는 PPP 이론연구, 노하우 교류, 업무교육, 실제 사업추진 등 다방면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PPP중국센터를 설립하고 UN의 PPP 관련 스탠다드 구축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 칭다오도 동참한다. 양측은 매년 중국 칭다오에서 국제 PPP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각국의 정부 관련 부처, 연구기관, 사회자본, 전문가 석학 등을 초정해 PPP 이론과 스탠다드, 실제 사례와 노하우 등을 교류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전시에서 PPP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국내외 유명 전문가를 초빙해 PPP의 구체적 추진방인, 모범사례 등을 강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역시 관련 정부기관과 사회자본, 금융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가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소통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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