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안전‧보건‧환경‧방호 통합 경영 일환

2016-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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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초로 국내·외 기준에 맞게 공식 인증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자력연은 2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내외 인증인 OHSAS 18001 및 KOSHA 18001 인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조직이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구축된 시스템을 말한다. OHSAS 18001은 세계 13개 국가표준기관이 제정한 표준기준이고 KOSHA 18001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국내기준이다.

이번 국제 및 국내 인증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가운데 최초로 이뤄졌으며 원자력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전범위에서 취득했다.

연구원은 각 연구 분야에 최적화된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원 내 350여 개 연구실에 대한 모든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위험도를 분석해 연구실안전 등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정했다.

시스템 운영에 최적화한 안전관리 조직 개편뿐만 아니라 2014년 4월 '안전, 보건, 환경 및 방호 통합경영원칙'을 선포해 연구수행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환경 보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연구 실험 안전조치 수행 감시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종합안전정보시스템 ‘연구실안전정보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경 원자력연 원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및 국내인증을 통해 국내 유일의 원자력종합연구기관 이미지와 위상에 맞는 국제적수준의 통합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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