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5일부터 택시이용 승객의 분실물과 습득물을 빠르게 찾고, 신고할 수 있는「택시 내 분실물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해 택시운수 종사자가 분실물을 습득해 시청에 접수한 실적은 총 119건으로, 핸드폰 71건(60%), 지갑 17건(14%) 순이었다. 이 중에는 가방, 열쇠, 시계 등도 있었는데 41건(35%)의 분실물을 주인이 되찾아 갔다.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분실물은 관할 경찰서에 인계해 처리 중에 있으며, 또 분실물을 습득해온 택시운수 종사자에게는 상품권(일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승객이 내릴 때 잊은 물건이 없는지 안내 등을 위한 행정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