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비싼 땅값과 부족한 공간 때문에 더 이상 주차면을 늘리는 데 한계를 있다는 점을 감안, 기존 주차면을 최대한 활용해 도심 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유도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종교시설과 공공기관 등 100여 시설과 ‘주차나눔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교회, 동주민센터, 마을 주차장 등 100곳의 5100여 면의 주차공간을 시민들이 일정시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시는 주차공간 나눔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 44곳에 주차 구획선, 안내 간판 등 제반 시설비를 일부 지원하고,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개방 시설에도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