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스캔들 논란 이후 3년 만에 복귀…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 출연

2016-0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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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시후 SNS]


배우 박시후가 지난 2013년 2월 스캔들 논란 이후 무혐의 판정을 받고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통해서다.

곽정환 PD가 연출을 맡은 이 드라마는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박시후는 스캔들 논란이 있었던 지난 2013년 2월 초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이후 모든 소송이 무혐의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당시 스캔들은 박시후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신사적인 이미지와는 너무나 상반된 모습이었기에 아직도 대중의 뇌리에 잔재로 남아있다.

박시후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자리에 다시 설 기회를 얻어 꿈꾸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백기에 대한 질문에 "지난 3년은 제 삶을 돌이켜 보고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등산을 많이 했다"고 덧붙여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3년 만에 복귀한 배우 박시후. 무혐의 판정을 받았던 과거 스캔들의 오명을 탈탈 털어내고 이번 복귀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예전 그대로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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