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제약 없애고 자부담률 차등 적용"

2016-01-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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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 연수에 따른 단지 자부담률 차등화.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7개 분야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의 특성과 주민요구를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대상 7개 분야는 △주민갈등해소 △화합·축제 △주민학교·배움 △생활공유 △관리비 절감 △친환경녹색 △혼합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기존에 관련 지원을 3년 이상 받았던 단체는 공모에 지원할 수 없었던 제약을 없앴다. 특히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은 단지일수록 사업비 자부담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조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공단지와 민간분양 형태가 공존하는 혼합단지의 경우 지원 연차에 상관없이 부담률을 낮게 적용한다.

지원 신청은 서울시내 공동주택의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각 자치구 주택관련 부서에 접수하면된다. 접수 시에는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공동체 활성화 단체 소개서, 공동체 활성화 단체 구성신고서 및 사업비 지원 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각 자치구에서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자치구 재정력에 따라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시·구 매칭지원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자치구 공동주택 관련 부서 또는 서울시 공동주택과(02-2133-7134),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02-352-075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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