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해 12월20일 발효된 한-중 FTA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행정 효율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인천공항세관과 통합을 완료하고 정식 출범하였다.
세관장은 고위공무원 가급(1급) 으로 격상되었으며, 1970년 관세청 개청 이래 45년만에 최초로 1급 세관장 시대를 열게 되었다.
김대섭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전 직원이 합심하여 어려운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국민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소기업의 FTA・AEO 활용 및 전자상거래 逆직구 수출지원 등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건전한 무역 생태계와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불공정 무역과 불량 수입식품, 마약・테러 물품 밀반입 등 사회적 범죄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정하고 확실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아울러, 해외 여행객 5천만 시대에 걸맞게 보다 양질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 서비스 제공으로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 세관행정 부문 글로벌 1위의 입지도 확고히 지켜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특히, 김대섭 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도 세관이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으뜸 세관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신의 공직 경험과 남은 열정 모두를 쏟아 붓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대섭 세관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8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