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는 대야동 죽암천 제방을 중심으로, 반월호수와 수리산 도립공원을 연계한 4.5㎞ 길이의 누리길을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된 국토교통부 주최 ‘2016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및 주민지원 공모’에 응모, 6억8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따라 편의 및 여가 시설이 부족한 대야동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수리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건강·관광 코스를 개발함으로써, 도시 가치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죽암천 누리길 조성에 맞춰 해당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과 협력해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홍재섭 건설과장은 “완전 새로운 걷기 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수릿길 코스를 보강·확장·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최대한 환경을 보호할 것”이라며 “휴식과 여가활동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누리길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