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차 부사장 "아이오닉, 올해 3만대 판매목표"

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현대차의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IONIQ)'의 신차 발표회가 개최됐다.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가 첫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의 올해 판매목표를 3만대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출시되는 내년에는 글로벌 총 7만7000대까지 판매 목표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1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아이오닉 공식 출시 행사에 참해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1만5000대, 하반기 수출시장에서 1만5000대를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총 7만7000만대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모델은 오는 3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 3회 전기차 엑스포에서 모습을 공개한다. 공식판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하반기부터 시작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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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출시를 하반기로 잡고 있다.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와 미국 뉴욕모터쇼에 잇달아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의 중국 시장 진출 시기는 미정이다. 곽 부사장은 “중국시장이 현재 환경차 관련해서 대폭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 수요 감안해서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이오닉을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ℓ당 22.4km 연비를 달성했다. 초고장력강판 53% 적용과 7에어백 장착 등으로 단단한 차체와 뛰어난 안전성도 확보했다. 공기의 흐름 형상화한 외관 및 하이테크 실내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미래 친환경 차량개발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가격은 'I' 트림 2295만원, 'I+' 트림 2395만원, 'N' 트림 2495만원, 'N+' 트림 2625만원, 'Q' 트림 2755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