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15일 서울서 북한 4차 핵실험 대응 논의…국방정책실무회의 개최

2016-01-14 08:14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국과 중국이 15일 서울서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열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14일 "내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중국 국방부와 제15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도 예년처럼 양국간 군사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려는 것이지만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도 거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보여 중국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한중간 군사 '핫라인'(직통전화)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의 통화를 요청했으나 중국 측은 아직 아무런 응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번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는 과거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송환한 6·25 전쟁 중국군 유해에 북한군이 섞였을 의혹과 관련한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과거 송환된 중국군 유해에 관한 논란을 적절히 마무리하고 앞으로 중국군 유해 분류작업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는 양국 국방부 국장급이 수석대표인 정례협의체로, 1995년 첫 회의를 한 이후 해마다 한중 양국에서 번갈아 열려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