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예비후보 고진광(59.무소속)은 12일 세종시 선거구 획정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고 후보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 시민투쟁기록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직무유기, 무능국회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조속히 선거구를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도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은 계속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헌재의 결정에 따라 선거구가 전면 무효가 된 상황에서 지역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것 역시 헌법에 위배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헌법을 준수해야하는 선관위의 이러한 행태는 탈법적이고 편의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 직무유기로 제 19대 국회의원 300명을 전원 고발하는 등 정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