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 국내 지방 주류업체 최초 캐나다 수출

2016-01-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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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한라산소주가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주)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지난 10일 한라산 오리지널 8000병, 한라산 올래 16000병을 캐나다 내 유통회사인 ‘브리티쉬 콜럼비아 리큐어 디스트러뷰션 브런치’를 통해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주’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지역은 국내 지방 주류업체 중 최초의 수출이다. 

(주)한라산소주 창립이후 첫 수출이기에 그 의미를 더하며,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의미한다.

한라산 소주 관계자는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주류 판매 및 유통에 관한 정책은 국가가 아닌 주 정부 정책에 의해 결정되기에 주류의 시장진입과 판매가 어려워 타 지방 주류업체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 이라며 “청정제주의 맑은 물로 만든 한라산소주는 제품성을 인정받아 오랜 노력 끝에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이 두 번째로 많은 브리티쉬 콜롬비아주는 약 7만3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한인사회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현지인들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 할 것” 이라며 “또한 단순 제품판매에 목적을 두기보다 제주도의 자부심,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정부에서 설립한 주류 판매 면허점에서만 구입 할 수 있다.

이 여세를 몰아 한라산소주는 베트남, 몽골, 호주 등 수출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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