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독일), MWC(스페인)와 함께 세계 3대 IT전자쇼로 불리며 그해 첨단 혁신기술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1967년부터 시작된 CES는 올해가 50회째다. 처음엔 뉴욕에서 개최됐으나 1995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무대를 옮겼다. 1980년대 PC·소프트웨어 중심에서 1990년대 이후 가전 중심으로 바뀌었고 2010년 이후엔 자동차·웨어러블 등이 결합했다.
올해는 36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체 전시일정 나흘간 관람객은 연인원 17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IT전자업체만이 주인공이 아니다. 115개 자동차·차부품 업체가 참여하고 이들의 전시면적은 1만8000여㎡로 작년보다 25% 늘었다.
IT 가전에서 자동차까지 분야가 넓어지면서 참석하는 글로벌 CEO도 늘고 있다. 올해는 메리 베라 GM 최고경영자(CEO),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승용차부문 CEO 등 글로벌 카메이커 경영진과 로버트 카인클 유튜브 최고사업책임자(CBO),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지니 로메티 IBM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등이 기조연설자 등으로 나선다.
국내 기업은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부사장)과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회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