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박창훈)가 행정 편의 위주로 불리던 20곳 경로당 명칭을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주민에게 친숙한 명칭으로 바꿔 4일부터 공식 사용하고 나섰다.
이번에 명칭이 바뀐 경로당은 중원지역 내 78곳 경로당 가운데 제1, 제2, 제3 등과 같이 일률적으로 숫자를 붙여 명칭 사용한 경로당들이다.
이번 명칭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낸 여러 명칭 안을 경로당 회원들이 회의를 거쳐 직접 선정했다.
새로운 이름의 현판은 1월 중순부터 각 경로당에 걸리게 된다.
중원구는 획일적으로 붙여진 경로당 명칭을 바꾸려고 지난해 이용 어르신과 지역 주민 의견수렴, 동별 명칭변경 추진협의회 및 조정심의협의회 개최, 공부정리 등 절차를 밟았다.
동별 변경된 경로당 명칭은 ▲성남동 제1→광명 ▲중앙동 제3→코오롱, 제5→샘골, 제6→한마음 ▲금광1동 제1→금광제일, 제2→희망 ▲금광2동 제1→금광, 제6→신구, 제7→청학, 제8→청로 ▲은행1동 제1→공원, 제2→오거리, 현대(아)제2→현대(아)으뜸 ▲은행2동 제1→은행, 제2→정자 ▲상대원1동 제1→우정 ▲상대원2동 제1→상원 ▲상대원3동 제1→정든, 제2→청산 ▲하대원동 제1→하나로 경로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