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톈진, 허베이 '깨끗한 물' 위해 손 잡는다

2016-01-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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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이 수질오염을 개선시키기 위해 힘을 합칠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내 장자커우(張家口)시와 청더(承德)시가 지난 주 통합 수질 감독 네트워크를 2017년 말까지 구축하기로 발표했다고 관영언론인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이번 협약을 두고 "수질 감시 시스템을 개선해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비상대응망도 만들어 오염 방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의 원천지부터 주요 강 유역을 따라 전체 수질 관리 감독에 힘써 자연 환경 복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음용수에 대한 정보를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며 2018년까지 공개 정보 내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하수 오염 관리도 빠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협력 관할지역 내 쓰레기 매립지 76곳과 우물 1143개를 폐쇄해 오염의 근원을 추적한 뒤 2019년 복구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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