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휴면보험금 규모가 82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은 모두 8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돌려준 휴면보험금은 3049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에 비해 27% 늘어난 규모이다.
이는 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휴면보험금 환급 노력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는 페이지를 활용해 환급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보험가입조회 때 휴면보험금 동시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도 손보·생보협회는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운영하는 등 환급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