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가 뽑은 ‘2015년 최고의 차’는?

2015-12-30 11:59
  • 글자크기 설정

현대차 신형 아반떼.[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이소현·윤정훈 기자 =2015년은 국산차와 수입차업체들이 다양한 신차를 쏟아낸 한 해였다. 특히 수입차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국산차업체와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였다. 올해 등장한 신차 중에 아주경제신문 자동차 팀이 선정한 최고의 모델 13차종을 소개한다.

현대차 아반떼

[사진=현대차 제공]


‘슈퍼 노말(Super Normal)’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신형 아반떼는 시들어가던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되살렸다. 신형 아반떼는 출시 후 10월과 11월 두 달 연속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단숨에 인기 모델로 등극했다.

현대차 투싼

현대차 신형 투싼. [사진=현대차 제공]


싼타페 아래에 자리하는 투싼은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실내공간을 키우고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형님인 싼타페 자리를 넘보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특히 1.7 디젤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DCT)의 응답성과 연비가 호평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EQ900.[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11월 자사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키고 12월에는 EQ900(이큐나인헌드레드)를 선보였다. 웅장한 차체와 뛰어난 주행안전성,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 같은 첨단장비가 국산차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쏘나타 PHEV

쏘나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제공]


쏘나타 PHEV는 국산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전기 충전으로 44㎞의 거리를 달릴 수 있고, 가솔린 엔진은 주행 또는 전기모터 충전으로 구분해 가동할 수 있다. 높은 완성도의 파워트레인은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10대 엔진에도 선정됐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사진=한국GM 제공]


신형 스파크는 기존 경차를 뛰어넘는 안정된 주행감각과 추돌경보 시스템 같은 첨단 장비가 눈에 띄었다. 세련된 스타일과 정돈된 인테리어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형 스파크는 구형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사진=한국GM 제공]


강인한 외관과 달리 부드러운 가속능력으로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행 시 정숙성과 안전 편의성 등을 감안했을 때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수입물량을 늘리거나 국내 생산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쌍용 티볼리

쌍용 티볼리.[사진=쌍용차 제공]


올해 쌍용차를 먹여 살린 효자 모델. 투박한 프레임 SUV 일색이던 쌍용차 라인업을 다양화했을 뿐 아니라 젊은 수요자를 끌어들인 적절한 신차 투입이 주효했다. 가솔린 모델에 이어 디젤 모델과 AWD 모델이 더해져 선택 폭을 넓혔다. 2016년에는 롱보디가 추가된다.

BMW 7시리즈

BMW 7시리즈. [사진=BMW 제공]


신형 7시리즈는 리모컨 주차와 터치커맨드 태블릿, 제스처 컨트롤 등 BMW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럭셔리 세단이다. 강력한 파워와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도 돋보인다. 유럽,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도 올라가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마이바흐 S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에서 분리시켜 고급화를 꾀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S클래스의 길이를 늘이고 인테리어를 고급화한 모델을 선보였다. 과거 마이바흐처럼 둔중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세련된 외관과 넓고 쾌적한 실내, 첨단 기능을 갖췄다.

포드 머스탱

포드 머스탱.[사진=포드코리아 제공]


1964년 탄생 후 6세대로 진화한 머스탱은 다운사이징된 2.3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강력한 파워와 안정된 주행감각을 나타낸다. 달라진 외관과 품질 좋은 실내에서 미국차의 환골탈태를 읽을 수 있다. 고성능 5.0 모델도 출시되며, 성능 대비 가격이 낮은 편이어서 인기가 높다.

재규어 XE

재규어 XE.[사진=재규어 제공]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를 겨냥한 재규어 XE는 뛰어난 파워트레인과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디젤 엔진은 풍부한 토크감과 연비가, 가솔린 터보 엔진은 순간 가속력에서 특히 호평 받았다.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도 올라있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 ES300h.[사진=렉서스 제공]


‘강남 쏘나타’로 불렸을 만큼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한 렉서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차. 페이스리프트로 성형수술에 성공해 달라진 외관, 의전차로 손색없는 정숙성, 디젤차가 점령한 수입차 시장에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연비까지 사로잡은 팔색조 매력이 특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랜드로버 제공]


오프로드의 강자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랜드로버 특유의 강력한 험로주파 능력을 보유해 600㎜의 도강 능력을 자랑한다. 온로드에서의 주행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속도계가 올라가도 실내는 고요하고, 진동도 거의 없다. 무엇보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변속감각이 일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