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쿠쿠전자가 자사의 공기청정기 ‘인앤아웃 에어(in & out AIR)’ 성장률이 출시이후 현재까지 164%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쿠쿠전자가 지난 10월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인앤아웃 에어’의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12월 현재까지의 렌탈 실적을 분석한 것이다.
인앤아웃 에어는 쿠쿠만의 7단계 안심 필터가 탑재돼 완벽한 공기청정 기능을 선보이며 사용환경에 따라 청정한 실내 공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성필터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스마트 예약기능, 음성안내기능 등 차별화 기능도 갖췄으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하루 종일 틀어놔야 안심이 되는 제품의 특성상 전기세 절감효과도 빼놓지 않았다.
쿠쿠전자는 이 같은 국내 공기청정기 인기의 여세를 몰아 해외 수출에서 역시 괄목할만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공기청정기를 출시함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함에 따라 2015년 한해 30만 달러의 높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쿠쿠전자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내년도 1월 말레이시아에 국내 인기 모델인 CAC-B1210FW 제품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성장시장인 중국,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내년 3월에는 미국으로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인앤아웃 에어’가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쿠쿠전자는 2003년 중국 현지 법인인 청도복고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에 800여 개 매장을 진출시키는 등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25여 개 국에 쿠쿠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